안녕하세요. 별나꽃 입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식재 한 나무들에게 물을 주었습니다.

산수유나무, 청단풍 나무, 쪽동백 나무, 백목련 나무 그리고 대망의 소나무 대목까지

 

몇칠 전에 주름관으로 유공관 작업해놓은 모습입니다.

철사와 부직포를 이용해서 유공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무를 심을 때 유공관(숨틀)을 만들어 주는 이유는

작은 나무도 해놓으면 좋지만 웬만해서는 안하고

큰 나무인 경우는 유공관을 필히 해주어야 합니다.

과실수 유공관 설치 방식과는 살짝 다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유공관 재료는 주름관을 많이 사용하나

간혹 PVC 관을 사용하게 되면 구멍을 꼭 뚫어주기 바랍니다.

시간 관계상 주름관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뿌리 크기가 사람만 한 것들이 땅에 들어간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물을 위에서 아무리 주어도 뿌리 아래까지 잘 전달이 안되겠죠?

그렇게 때문에 물 줄 때 용이하고 또한 유공관(숨틀)을 설치 함으로서  배수도 잘되고

땅속의 가스도 빠지고 뿌리 부분에 산소를 공급을 용이하게 해서 통기성을 개선하고

물 빠짐이 용이하게 됩니다. 또한 가뭄 때에는 물 공급을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뿌리 활착이 잘되고 나무는 더 건강히 자랄 수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유공관에 물 호수를 주입해서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을 줄 때는 물을 틀어 놓은 상태에서

유공관에 꽂아 주어야 합니다. 잘 못하다가 간혹 호수에 흙이 들어가서

중간밸브 호수가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을 준 부분에서 서서히 땅이 꺼지는 모습입니다.

더 이상 땅속에 빈 곳이 없고 흙이 잘 채워졌으면 끝까지 물을 주면 이렇게 웅덩이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물을 줄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뿌리 부분 끝에서부터 물이 차오르기 때문에 땅이 꺼지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이 꺼지는 부분은 바로바로 흙을 채워 넣어서 빈 공간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같이 일하시던 반장님도 무심결에 유공관(숨틀) 쪽으로 물을 주고 있는데 

근처에서 저랑 같이 작업하시다가 빠지시고

작업 바지와 신발이 모두 젖어 버리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정말 싱크홀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간혹 가다가 물을 주는데 물이 안 찰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물이 땅속 다른 곳으로 세고 있는 겁니다.

잘 확인하시고 이런 바위틈이나 돌 틈은 답이 없습니다.

물주는 위치를 바꾸셔서 작업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유공관이 막히지 않도록 자갈을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찬 공기가 들어가 정말 안 좋으면

나무가 죽을 수도 있으니 막아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퇴비를 주었습니다.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오후에는 소나무 대목 6그루 주고 나니 하루가 금방 가네요.

지금까지 조경수 대목 유공관(숨틀) 설치사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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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별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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